2017년 그 날의 돈코츠라멘을 기억하며 하드 드라이브에 먼지만 쌓여가던 묵은지 포스팅 하나를 이제야 꺼내봅니다. 2017년이었으니까 벌써 꽤 오래전 이야기인데요. 당시 옥수역 근처에 있던 자가양조공간 소마공방(옥수동 284-14) 에서 완전곡물로 맥주 양조를 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맥주를 만들고 나니 시간이 꽤 늦어져 있었고, 배도 슬슬 고파져서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할 곳을 찾다가 불빛이 새어나오던 작은 라멘집 하나에 들어갔던게 옥수역 라멘 맛집 치카이라멘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옥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옥수삼성아파트 쪽으로 걷다가 옥정초등학교 방향으로 꺾으면 간판이 보입니다.
이런 골목에 라멘집이 있나 싶은 위치인데, 그래서인지 처음 가던 날에도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바 테이블 8자리에 2인석 테이블 3개가 전부인 아담한 공간.
일본 라멘집 가면 거의 디폴트로 보이는 인테리어 직접 으깨서 넣는 생마늘도 있고 짭쪼롬 매콤한 단무지 그때 주문했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