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동의 금암동 맛집으로 소문난 고인돌 도야지는 오산시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인 고인돌공원 장미축제, 정식명칭으로 오! 해피 장미빛축제를 다녀온 뒤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축제 구경으로 눈이 즐거웠으니 이제 입으로도 만족을 주고자 매장을 찾았고,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이미 만석이더군요. 고인돌공원 부근에 위치해 있어 축제 산책 후 바로 방문하기에 편리했고, 넓고 밝은 홀과 깔끔한 관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셀프바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돌판 모양의 불판으로 고기가 천천히 익으면서 육즙이 잘 보존되는 점인데, 이 덕에 삼겹살이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의 식감을 유지했습니다.

일회용 물수건 대신 물수건을 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찬은 깔끔하고 무난한 구성이었고, 콩나물 무침과 김치가 돌판에 함께 구워지며 맛이 배더군요.

쌈채소는 신선했고 매콤한 고추와 파절임도 잘 어울렸습니다. 찍어 먹을 소스는 간장에 청양고추와 마늘, 소금, 쌈장을 준비해 두고 부족한 찬은 셀프바에서 보충했습니다.

고인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540g 구성에 46,000원으로 다양한 부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은 칼칼하지도 말고 밥과 함께 먹기 제격이었고, 달궈진 불판의 적외선 온도계로 확인하며 고기뿐 아니라 김치와 콩나물무침, 감자, 버섯도 함께 올려 구워 먹는 방식이 이 집의 매력입니다. 돌판 위에 올린 삼겹살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지방의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목살은 부드럽고 풍미가 깊었으며, 가브리살은 쫄깃하고 감칠맛이 돋보였습니다. 세 부위 모두 각자 매력이 달랐고 오산의 삼겹살 맛집으로 손꼽힐 만했습니다.

구운 감자와 마늘, 쌈장을 곁들여 쌈 깻잎에 싸 먹으니 맛이 한층 풍성했고, 버터를 녹여 준 감자구이도 향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버터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마무리는 짜계치로 마쳤는데, 비주얼도 맛도 만족스러웠고 남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다음 방문에서도 버터 감자구이는 꼭 다시 주문하고 싶습니다.

고인돌 도야지는 돌판 모양 불판이라는 뚜렷한 무기와 함께 가성비 좋은 세트 구성, 깔끔한 매장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춘 금암동 맛집으로 기억될 만합니다. 고인돌공원 장미축제 시즌에 맞춰 방문하면 산책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오산 삼겹살 맛집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소는 경기 오산시 금암동 500-3이며 전화는 0507-1394-5403, 영업시간은 16:00~23:00이고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고인돌공원 장미축제 기간 주말에는 11:30부터 영업하며 주차는 W파크타워 무료주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